'대우조선·금호 로비 의혹' 박수환 구속 기소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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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우조선해양 경영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일감 특혜 등 의혹을 받고 있는 홍보대행사 뉴스커뮤니케이션즈의 박수환 대표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박 대표의 불법 송사 관여와 호화 출장 등 다른 의혹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를 하고, 특혜성 일감을 챙긴 혐의로 지난달 27일 구속된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박수환 / 뉴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지난달 27일): (법원 결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민유성 전 행장에게 건넨 돈이 있으신가요?) ….]

검찰이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 대표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박 대표는 지난 2009년 2월 남 전 사장이 연임에 성공하자 로비 성공보수로 20억 원을 요구했고 남 전 사장은 이를 지급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성공보수는 홍보컨설팅비로 포장돼 착수금 5억 원에 매월 4천만 원씩 36개월짜리 계약이 체결됐다는 게 검찰의 설명입니다.

박 대표는 또 2009년 자금난을 겪던 금호그룹의 구조조정과 관련해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주겠다고 속여 11억 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대표가 30억 원 상당의 홍보컨설팅 계약을 맺고 착수금으로 11억 원을 받아갔지만 아무런 문제 해결 노력을 하지 않아 사기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표는 이에 대해 정상적인 홍보계약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박 대표의 예금과 부동산을 더해 21억 원 규모의 재산을 동결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박 대표가 해결사를 자처하며 여러 기업체의 재판에 관여한 혐의 등 다른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연임 로비 대상으로 지목된 민 전 행장과 박 대표와 함께 호화 유럽 출장에 동행했던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최두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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