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성매매를 유도한 뒤 돈만 가로채는 수법 등으로 일주일 만에 8억 원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사기와 공갈 등의 혐의로 39살 A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일주일 동안 인터넷을 통해 성매매를 알선한다고 속여 돈만 가로채거나 음란 행위를 유도한 뒤 녹화한 동영상을 이용해 협박하는 수법 등으로 8백여 명에게 7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은행 직원을 사칭해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바꿔주겠다며 20명에게 1억 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단기간에 많은 범행을 저지르기 위해 직접 홍보사이트까지 만들어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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