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국회에선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이어갔습니다.
박 위원장은 정치가 바뀌어야 경제도 민생도 살릴 수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의 대표 연설에서는 어떤 내용이 다뤄지는 건가요?
[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정치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박근혜 정부 3년 반 동안 민주주의, 서민경제, 한반도 평화 모두 무너지고 있다며, 대통령이 모든 문제의 시작이고 해결의 시작인 만큼, 대통령이 변해야 정치가 바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치 정상화의 신호탄으로 우병우 민정수석 해임과 사드 배치의 국회 비준 동의안 제출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남북 정상회담과 개헌 추진이라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조사 기간 연장과 누리과정 예산 해결에도 박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법조비리 문제 해결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는데요.
검찰과 사법개혁을 반드시 이루기 위해 20대 국회에 사법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 전관예우 금지 등을 주장했습니다.
민생 대책으로는 전기요금 즉각 인하와 쌀값 안정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야 모두 아쉬운 점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높게 평가할 만하다는 입장입니다.
새누리당은 높은 경륜을 바탕으로 품격있는 연설을 했다며, 특히 사드 배치를 반대해 온 박 비대위원장이 사드 배치를 찬성하는 견해도 인정한다는 발언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에 대한 지적과 우병우 수석 해임 등에 대해서는 동감한다면서도, 비상 상황인 경제를 되살릴 방안이 명확하지 않은 점은 아쉽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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