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우병우 증인채택...출석 여부 쟁점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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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운영위원회가 그동안 불출석이 관례였던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국정감사 증인채택을 추후 협상을 전제로 가결했습니다.

법사위에서도 우 수석의 증인채택 기류가 일고 있는데요, 이번 국정감사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의 국회 불출석 관행이 깨질지 관심입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등 국정감사 증인채택 문제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청와대 민정수석은 불출석이 그동안의 관례였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야당이 우 수석을 둘러싼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며 출석을 요구한 겁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우병우 민정수석이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는 점을 우리 위원회 결의로 청와대에 요구할 것을 요청합니다.]

여당이 검찰 수사 중이라며 반대했지만 불출석 사유가 있을 경우 나중에 재협의하기로 하면서 우 수석을 포함한 72명의 증인이 채택됐습니다.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 우리가 위원회 결의로 기관 증인에 대한 출석을 요구하고 만약 불출석한다면 법에 따른 제재를 가하면 되는 거지….]

야당은 법사위에서도 우병우 수석을 증인으로 출석시키겠다고 벼르고 있어, 이를 반대하는 여당과의 기 싸움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현직 재벌 총수들과 고위 인사들의 증인 채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진해운 사태와 관련해 최은영 전 한진해운 사장이 증인으로 채택됐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농해수위에서 새만금 스마트팜 사업 무산과 관련해 김영섭 LG CNS 대표가, 환노위에서는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와 신현우 전 옥시레킷벤키저 대표, 김진구 옥시연구소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이처럼 각종 상임위에서 무더기 증인 채택이 이뤄지면서 이번 국정감사 증인이 지난해 19대 국회를 넘어 역대 최대가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강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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