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의 작은 화면이나 버튼, 또는 컴퓨터 자판을 눌러 돈을 보내는 모바일뱅킹이나 인터넷뱅킹, 많이 이용하시죠?
그런데 자칫 실수로 다른 번호를 눌렀다가 엉뚱한 사람에게 송금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잘못 송금된 돈은 은행에 연락하면 돌려주겠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결코 쉽지 않습니다.
착오 송금 액수를 보면 지난 2011년 1,240억 원에서 2014년 1,471억 원, 지난해 1,829억 원 수준으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과 인터넷뱅킹을 통한 착오송금이 잘못 보낸 돈 전체의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잘못 송금한 사실을 알았다면 즉각 자신의 돈이 나간 계좌 은행에 전화해 반환을 요청하는 게 좋습니다.
K은행 계좌에서 S은행 계좌로 보냈다고 가정하면, K은행 콜센터에 전화해서 신고해야 하는 겁니다.
이후 K은행이 S은행으로 연락하고 잘못 송금받은 사람의 동의를 받은 뒤에 돈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복잡한 과정과 수취인의 동의를 거쳐야 해서 버튼을 누를 때 꼼꼼히 확인하는 게 최선입니다.
송금 3시간 뒤에 수취인 계좌에 입금되는 지연 이체서비스를 은행마다 제공하고 있어서 이를 이용하는 것도 대책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자주 사용하는 상대라면 계좌 번호를 즐겨찾기 등에 등록해 놓으면 송금 오류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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