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우즈베키스탄에서 철권통치를 펼치다 지난 2일 별세한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의 장례식이 거행됐습니다.
카리모프의 시신은 현지시각 3일 오전 수도 타슈켄트에서 특별기로 고향인 사마르칸트로 이송된 뒤 중세 유적지 레기스탄 광장 근처에서 영결식이 치러졌습니다.
우즈벡 정부는 한국을 포함한 17개국 조문단이 카리모프 대통령의 영결식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카리모프는 1990년 소련 내 우즈벡 공화국 대통령에 올랐고, 소련 붕괴 후인 1991년 12월 직선제로 치른 대선에서 독립 우즈벡의 초대 대통령에 선출된 뒤 25년간 권좌를 지켜왔습니다.
특히 야권 인사와 언론인을 탄압하거나 투옥하고 야당의 정치활동을 사실상 차단하는 등 독재를 일삼아 왔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우즈벡 정부는 3일 간의 국장을 선포하고 유력한 후계자로 지목되는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총리를 장례 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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