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확산 겪었지만, 점차 안정화 단계"
"부정적 영향 최소화 위해 무역·인적 교류 유지"
"각국 임상 데이터 공유해 치료제 개발에 박차"
아세안+3 정상 선언문…코로나19 아세안 대응기금 설립 추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주요 20개국 정상들과 영상 회의를 가진데 이어 이번에는 아세안+3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한국이 점차 안정화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밝힌 문 대통령은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큰 힘이 됐다고 소개했습니다.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형 화면과 카메라가 설치된 청와대 집무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10개국과 중국, 일본 정상을 만났습니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사상 처음으로 개최된 아세안+3 화상 정상회의입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이 코로나19 확산을 일찍 겪었지만 지금은 점차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조심스럽게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집중적인 검진과 추적, 철저한 역학조사 그리고 투명한 정보 공유에 기초한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큰 힘이 됐습니다.]
조기에 상용화된 진단 시약, '드라이브 스루'나 '워크 스루' 같은 창의적 검사 방법, 자가격리 앱 같은 IT 기술의 조합이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에 도움을 줬다고 아세안+3 회원국 정상들에게 소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방역과 경제가 동전의 양면이라는 측면에서 코로나19가 세계 경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역과 인적 교류 흐름을 줄이지 말자고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기업인과 의료종사자, 인도적 목적 방문 등 필수 인력에 한해 최대한 이동할 수 있도록 함께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합니다.]
문 대통령은 각국의 방역 정보와 임상 데이터를 공유해서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방역과 의료 물품이 필요한 사람에게 제때 제공될 수 있게 아세안+3 차원에서 모든 재원을 동원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첫 화상 회의를 마친 아세안+3 정상들은 정상 선언문에 의료물품 비축제도를 신설하고 코로나19 아세안 대응기금을 설립하기로 하는 등의 협력 구상을 담았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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