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위원
[앵커]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던 20대 부부가 어린 남매만 남겨둔 채 잇따라 사라졌습니다. 경찰이 이 부부를 찾아서 연락을 했더니 내 아이가 아니다, 이렇게 책임떠넘기기에 급급했다고 합니다.
다양한 사건사고 소식,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과 짚어보기 습니다.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부부가 어리기는 합니다. 그런데 어리다고 해도 친자식 아니겠습니까?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인터뷰]
이게 아마 27일에 발생한 일인 것 같습니다. 저녁 8시경에 성남에 있는 한 식당에 두 부부가 5살짜리, 3살짜리 아이를 데리고 식사를 하고 있다가 둘이 투닥투닥했어요. 그러니까 갑자기 남자가 일어나서 나가서 식대를 지불하고 밖으로 나가더니 자기가 끌고 온 차를 타고 가버렸어요.
[앵커]
지금 영상이 나오고 있어요. 아버지는 식사하고 나와서.
[인터뷰]
이게 지금 식대 지불하는 겁니다. 이 사람은 음식값만 내고 미리 와서 세워놨던 자신의 차를 타고 가버리는 거고요. 저쪽 안쪽 영상인데 엄마가 되는 사람은 창 너머로 남편이 가는 걸 봐요.
[앵커]
지금 엄마가 나오고 있고 아기 의자에 앉아있는 모습이 보이고요. 엄마가 나가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요.
[인터뷰]
그러고 나서 엄마도 따라 나와서 아이들만 놔두고 자기들 둘은 사라져버린 거예요. 그러니까 아이들 둘이 울고 불고 하니까 식당 주인이 경찰에 신고를 했어요.
[앵커]
옆에 있던 손님들이 부모가 한참 지나도 안 오니까 찾아보라고 해서 식당 주인이 신고를 한 거군요?
[인터뷰]
네, 신고를 해서 경찰이 와서 CCTV 분석을 하니까 차 넘버가 나왔고요. 다행히 5살 먹은 아이가 원주 문막 쪽 어린이집에 다니나 봐요. 어린이집 전화번호를 알려준 겁니다.
[앵커]
어린이가 5살 정도 되니까 얘기를 할 수 있죠.
[인터뷰]
그래서 아버지한테 연락을 했더니 자기는 아내한테 맡기고 왔다고 하고 아내되는 사람한테 전화를 하니까 나는 다른 사람이다, 모르는 일이다라고 잡아떼니까...
[앵커]
그런데 이거 밝혀질 건데 어떻게 이렇게 거짓말을 할 수 있죠?
[인터뷰]
기싸움 한 겁니다, 부부가. 둘 사이에 부부간에 다툼으로 5살, 2살짜리 아이를 놓고 기싸움 한 거죠.
[앵커]
지금 20대로 알려지고 있는데 몇살, 몇살입니까?
[인터뷰]
이 사람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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