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아에서 최초로 시작된 순수 예술 비엔날레죠.
빛고을 광주의 비엔날레 개막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어떤 미술의 향연이 펼쳐질지 이승배 기자가 소개합니다.
[앵커]
책들로 빼곡한 작은 공간이 전시장에 등장했습니다.
작품 제목은 '녹두서점'.
스페인 작가가 지난 1980년 광주 민주화 항쟁 당시 참혹한 소식을 알린 상황실이자, 토론장이었던 장소에 상상력을 더해 작품으로 내놨습니다.
[조은양 / 광주비엔날레 전문 안내원 : 죽어있는 공간이 아니라 살아있는 공간으로 표현하기 위해 당시 녹두서점 주인이었던 분들도 초대하고….]
올해 열한 번째를 맞은 광주비엔날레 주제는 '제8 기후대, 예술은 무엇을 하는가?'입니다.
본 전시장은 관람 편의를 위해 칸막이를 과감하게 없앴습니다.
[안미희 / 광주비엔날레 전시팀장 : 정해진 동선으로 사람들이 다닐 필요도 없게 되고, 자유스럽게 관람하게 하는 장치가 될 수도 있겠고요. 공간을 완전히 열어놔서 아주 답답하지 않게….]
기존 미술관을 활용해 전시장을 광주 시내 전체로 넓혀 시민에게 다가간 점도 특징입니다.
[박양우 /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 나도 저 작가와 함께 작품과 함께 새로운 세계를 한번 상상해보겠다, 그 상상력을 가지고 오셔서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올해 광주 비엔날레에 참가한 작가는 세계 37개 나라의 백여 명.
광주 비엔날레는 다음 달 2일 개막해 66일 동안 펼쳐집니다.
YTN 이승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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