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인원 부회장은 롯데그룹의 2인자로 그룹의 핵심 조직인 정책본부를 이끌어 왔습니다.
40년 이상 롯데그룹에 근무하며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인원 부회장은 검찰에 소환된 황각규 사장, 소진세 사장과 함께 롯데그룹 3인방으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롯데그룹의 컨트롤타워 격인 정책본부 수장으로, 총수 일가와 그룹의 대소사는 물론 계열사 경영까지 총괄하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롯데그룹 2인자로 오랫동안 핵심 업무를 맡아 그룹 내부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입니다.
이인원 부회장은 1973년 호텔롯데에 입사한 뒤, 관리담당 이사대우로 승진해 1987년까지 14년 동안 호텔에서 근무했습니다.
1997년 50세에 롯데쇼핑 대표이사 자리까지 올랐고, 롯데쇼핑에 근무하는 10년 동안 회사를 유통업계 부동의 1위에 올려놓았습니다.
2007년에는 그룹 정책본부의 부본부장을 맡으면서 롯데의 핵심 사업을 본격적으로 관장했고 4년 뒤에는 가신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부회장으로 승진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부회장은 신격호 총괄회장 인맥으로 분류됐지만, 지난해 형제 간의 경영권 분쟁이 발생한 뒤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편에 섰습니다.
40년 이상 다양한 요직을 거쳤기 때문에 이인원 부회장만큼 롯데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 사람도 드물 것이라는 게 재계의 평가입니다.
검찰은 신동빈 회장 등 총수 일가의 지시로 이 부회장이 비자금 조성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수사해 왔습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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