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배 / 한반도미래포럼 이사, 김성민 / 자유북한방송 대표
[앵커]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 체제의 균열 조짐 그리고 체제 동요라는 언급까지 했습니다. 조금씩 태영호 공사의 망명에 대해서도 새로운 사실들이 조금씩 조금씩 더 밝혀지고 있습니다. 오늘 두 분의 전문가 초대했습니다. 이인배 한반도미래포럼 기획이사,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어제 국정원이 태영호 공사 건에 대해서는 자녀귀국령을 북한이 내린 것이 하나의 단초가 된 것 같다고 했는데 그걸 먼저 자세히 설명을 해 주시죠.
[인터뷰]
일단 어제 국정원에서 국회에 가서 소상히 보고를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알려진 것 중 하나가 태영호의 탈북했던 중요한 동기 중 하나가 자녀귀국령이 내려짐으로 인해서였다고 했습니다. 제가 볼 때는 이것이 단일한 이유는 아닌 것 같고요. 그야말로 촉발변수, 트리거닝이라고 하죠. 아마 결정하는 데 시기를 결정하고 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지 않았느냐.
[앵커]
방아쇠를 당겼다?
[인터뷰]
그렇게 보여지는데요. 태영호 공사는 외교관 이전에 아버지입니다. 아버지이기 때문에 자녀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고요. 북한의 미래를 잘 알고 있고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북한에 돌아가게 되면 자녀들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을 했을 겁니다.
공과대학 잘 나와서 해 봐야 해커되는 것이 최고의 길일 것이고요. 당 간부되면 인민들 등쳐서 부패로 될 수밖에 없을 것이고요. 아니면 외교관 대를 이어봐야 무역과 밀수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요. 자녀들에게 그런 것을 대 이어서 시킨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마 회의적일 수밖에 없었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북한 당국이 그런데 갑자기 느닷없이 25세 이상 자녀들 다 들어와라, 외교관 자녀들. 그건 왜 그런 것일까요?
[인터뷰]
우리 통일부 그리고 정보당국자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약 40여 명의 해외 공관 주재원들 그리고 무역밀꾼들이 한국로 들어와 있지 않습니까? 최근 2~3년 사이에, 과거에 비하면 꽤나 큰 수입니다. 북한이 외무성 통 틀어봐야 외국에 나가서 실제 활동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런 생각도 들고 있고요.
이런 데에서 기본적으로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자녀들 문제 때문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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