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 빚내서 주식투자...신용융자 잔고 사상최대 예상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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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빚을 내 주식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크게 늘면서 신용융자 잔고가 사상 최대 규모인 8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 급증하는 추세인데요, 신용융자는 하락장에서는 손실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권오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스피 지수가 2,050선을 오르내리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주식에 대한 애정이 뜨겁습니다.

그러나 많은 개미들은 여유 자금이 아니라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신용융자 잔고 규모는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을 합해 7조 7,609억 원에 달합니다.

지난 2013년에 4조, 지난해 6조 5,000억 원에서 빠르게 증가해 3년 사이에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신용융자 잔고는 사상 최대금액인 8조 734억 원을 연내에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추세는 코스닥시장에서 빚을 내 주식을 산 개미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5월부터 3조 3,0000억 원 대를 유지해오고 있는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 신용 융자는 3조 8,000억 원대에서 4조 3,000억 원대로 석 달 동안 5,000억 원이나 증가했습니다.

코스닥 신용 잔고는 지난 16일 4조 4,000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코스닥 지수가 700선을 돌파한 이후 680선까지 떨어지며 조정을 받고 있는데도 신용융자가 줄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개미들의 신중한 자세가 요구되는 대목입니다.

전문가들은 신용융자는 하락장에서는 매물이 쏟아지면서 손실이 커질 수 있고, 담보유지비율을 맞추지 못하면 반대매매를 당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물론 신용 잔고가 높은 종목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당연히 피해야 합니다.

YTN 권오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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