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부터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한 임시국회가 열립니다.
하지만 추경을 둘러싼 여야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를 두고 평행선을 달리던 여야,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을 계기로 오는 22일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일단 합의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번 주부터 임시국회를 열어 추경안을 심사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 국회의장 :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어떻게 보여드릴까 하는 점을 같이 의논하고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
하지만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새누리당은 추경의 집행 시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일정대로 추경이 통과되도록 협조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반면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일정을 합의했다고 해서 정부 안 그대로 처리하겠다는 뜻은 아니라며 철저히 심사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추경 처리 뒤 국회에서 열릴 조선·해운 구조조정 관련 청문회에서도 여야의 격돌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새누리당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대한 출자 등 전반적인 예산 편성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지만, 야당은 이번 청문회를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서별관 회의 청문회로 규정하고, 산업 부실화에 대한 책임을 따져 묻겠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기간 연장과 내년 누리과정 예산 편성 문제 등을 둘러싸고도 임시국회 내내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YTN 조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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