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 문제인데, 예외인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이곳, 카지노입니다.
방문객 수가 해마다 늘고 있는데요, 요즘 같은 성수기에는 하루 만 명 정도가 입장한다고 합니다.
감사원 감사결과,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강원랜드 카지노의 국내 입장객 수는 지난해 310만 명에 달했습니다.
4년 전과 비교해보면 10만 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매출도 해마다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데요.
지난 2012년, 1조 2천억 원이던 것이 2014년에는 1조 4천억 원대로, 지난해에는 1조 5천5백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해마다 10% 안팎씩 늘고 있는 겁니다.
강원랜드에는 호텔과 골프장, 스키장 등 다양한 시설이 있지만, 지난해 매출의 95.3%가 카지노에서 나왔습니다.
매출이 늘다 보니 지난해 낸 세금도 역대 최다였습니다.
국세와 지방세를 합해 2천9백억 원이 넘었습니다.
이 가운데 사치세 명목의 개별소비세만 떼서 살펴보면, 2013년에는 백억 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던 것이 지난해에는 163억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카지노가 호황이라는 건 바꿔 말하면 중독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1년에 카지노에 백일 이상 출입한 강박적 중독자도 2천 명 이상이어서 견제장치가 미흡한 것 아니냐 이런 지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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