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철 /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앵커]
대학병원과 어린이집의 잇단 결핵 감염으로 보건당국이 비상에 걸렸는데요.
흔히 후진국형 질병이라고 불리는 결핵이 우리나라에 유독 많이 발병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또 결핵 감염 예방책은 없는지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재철 교수 전화연결해서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최재철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인터뷰]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또 중환자실 이런 곳은 면역력이 낮은 유아나 신생아들이 있는 곳이라서 걱정이 먼저 드는데요. 먼저 이대목동병원에 이어서 삼성서울병원 근무자의 결핵 감염 사례가 또 나왔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실제로 결핵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려면 결핵이 전염되는 것을 막아야 되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의료기관 내에서는 다른 환자들한테 전염시키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검진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보시면 알겠지만 이대목동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이번에 진단된 간호사들이 전부 정기검진에서 발견이 됐거든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일단 결핵을 조기발견했다는 개념으로 접근할 수도 있고 또 그런 병원에서 결핵 관리를 오히려 잘하고 있다라고 볼 수도 있는 부분은 분명히 있고요. 하지만 노출됐던 아이들 부모님은 상당히 걱정이 많이 되시겠죠.
[앵커]
그렇죠. 지금 감염된 사람들이 더 발견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감염된 건 보통 환자와 노출된 다음에 2, 3개월 이후에 감염 여부가 확인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추후에 진단되는 경우도 아마 있을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경기도 광주시에서는 한 어린이집 아이들이 20명이 지금 잠복결핵 판정을 받았고요. 삼성서울병원 영아 2명도 잠복결핵이라고 합니다.
엄마들 입장에서는 뉴스만 보면 걱정스러운 그런 상황인데요. 교수님, 일단 잠복결핵이 뭡니까?
[인터뷰]
이 잠복결핵이 뭔지 아는 것은 조금 어려운 부분이기는 한데요. 쉽게 설명을 드리면 결핵이라는 것은 크게 활동성 결핵하고 잠복결핵으로 나눌 수 있고요.
활동성 결핵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결핵환자가 활동성 결핵이 됩니다. 그래서 활동성 결핵 같은 경우에는 결핵균이 몸에 들어와서 계속 증식을 하면서 그 장기에 염증을 일으키게 되고요.
폐에 만약에 염증을 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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