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8·9 전당대회를 앞두고 권역별 합동연설회를 이어가고 있는 새누리당 당권 주자들, 이번엔 '호남권'에 모였습니다.
경남 창원에서 진행된 영남권 연설에 이어 전북 전주에서 호남권 연설회를 하게 됐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이형원 기자!
[기자]
저는 지금 전북 전주 화산체육관에 나와 있습니다.
오는 9일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이곳에서 합동연설회를 하는데요.
조금 전인 오후 2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우선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과 정진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의 격려 인사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2시 20분부터는 후보자 정견 발표가 시작될 예정인데요.
이들을 응원하는 당원과 지지자 수천 명이 모여 벌써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친박계 이정현 이주영 한선교 의원과 비박계 정병국 주호영 의원 등 당 대표 후보 5명을 비롯해 최고위원 후보 8명, 그리고 청년 최고위원 후보 3명이 각각 정해진 시간에 따라 정견 발표를 하게 됩니다.
오늘 연설회에서도 경남 창원에서 진행됐던 첫 합동연설회처럼 후보 각 개인의 장점을 부각하는 동시에 상대방에 대한 맹공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이런 가운데 새만금 조기 개발과 국제공항 건설, 농식품 산업 등 전북 발전에 대해 구체적인 공약 제시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당권 주자 가운데 호남권에 지역구를 둔 이정현 의원은 호남 출신 첫 당 대표를 내세워 세몰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주영 의원은 비박계 후보 단일화를 겨냥해 계파 패권주의로 날을 세울 것으로 전망되고, 친박 한선교 의원도 계파 청산과 함께 높은 대중적 인지도로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비박계 정병국 의원은 친박 총선 책임론을 강조하며, 당원에 대한 갑질은 없어져야 한다고 맹공을 이어갈 예정이고, 같은 계파인 주호영 의원도 친박이 당을 위기로 몰아넣었다며 세 결집에 나서서는 안 된다는 경고 메시지를 다시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정병국·주호영 의원이 막판 비박계 단일화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친박계도 오늘 합동연설회가 끝난 뒤 특정 후보 쪽으로 지지가 쏠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계파 대결 구도가 가속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전주 화산체육관 합동연설회 현장에서 YTN 이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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