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한 커피숍에서 손님의 태도에 따라 커피값을 다르게 받겠다고 나서 화제입니다.
종업원에게 예의 바르게 주문할수록 가격을 깎아준다는 건데요.
손님들의 태도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합니다.
홍상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미국 버지니아 주의 한 커피숍.
출입문 앞에 커피값이 쓰여진 간판이 있습니다.
반말 하듯이 주문하면 5달러, 존댓말로 주문하면 3달러, 주문 전 인사까지 건네면 1.75 달러입니다.
커피숍 직원인 오스틴 심스 씨가 매너 없는 손님들에게 일침을 가하기 위해 농담처럼 낸 아이디어입니다.
[오스틴 심스 / 커피숍 직원 : 카운터 뒤에 있는 우리도 같은 사람인데 막 대하는 손님들에게 요금을 더 부과함으로써 부당함을 알리고 싶었어요.]
실제로는 모두 1.75달러를 받아서 돈을 더 낸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금액에 상관없이 간판을 본 손님들의 태도가 확연히 달라졌다고 합니다.
커피숍 측에 따르면 간판을 세운 지 하루 만에 바다 건너 영국 신문에 실릴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YTN 홍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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