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지열, 변호사 / 최영일, 시사평론가

[앵커]
최순실 씨를 압박하려면 정유라 씨를 송환해 오는 것이 가장 관건이었었는데 지금 정유라 씨가 체포되면서 특검이 굉장히 바빠진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다른 절차도 빨리 진행을 해야 되니까요.

[앵커]
그런데 어제 덴마크에서 구금연장심리 중간에 인터뷰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얘기를 보면 삼성 지원한다길래 나는 말 타러 갔고 그리고 회사는 엄마가 사인을 하라고 했으니까 사인했고 나머지는 다 몰라, 학교도 안 갔어. 계속 모르쇠. 이거 정유라 씨가 머리가 좋은 걸까요.
아니면 법적인 조력을 받고 있다고 봐야 될까요?

[인터뷰]
조력 같은 경우에는 어느 정도 주변에서 받았을 거예요. 하지만 머리가 그렇게 좋다거나 정말 빠져나갈 수 있을 만한 상황, 그런 상황은 못되는 게 지금 말씀하신 부분 있지 않습니까? 이미 말을 탔다? 삼성에서 지원받은 말이잖아요. 삼성에서 뭔가를 해 준다고 하길래 사인을 했다. 삼성과 연결됐다는 증거입니다. 학교 나는 안 가서 퇴학됐을줄 알았는데 학점이 나왔더라. 이화여대 부정특혜 증거입니다.

그러니까 무슨 말씀을 드리는 거냐면 정유라 씨는 직접적으로 그 과정에 개입을 했거나 주도적으로 뭔가 일을 한 사람은 아니에요. 하지만 그 혜택을 다 받은 사람이잖아요. 그 결과가 무엇인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고요.

아마도 중간중간에 SNS 같은 데 직접적으로 자랑도 했었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을 받았다, 나 이거 타고 있다. 그런 것들이 하나하나가 가장 마지막에 어떤 식으로 이뤄졌느냐를 다 잇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특검에서 보는 것이 최순실이라는 사람이 박근혜 대통령이 개입을 해서 삼성으로부터 어떤 지원을 어떻게 받아는지를 원리를 캐고 있는데 그 원리의 중심에 지금 정유라란 말이에요. 지금 정유라 씨가 입을 열기 시작하면 저는 상당히 많은 부분이 밝혀질 것이라고 보고 그것을 머리를 짜내면서 거부할 만한 그런 정도의 수준 내지는 그거까지의 대비는 안 돼 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그런데 어제 인터뷰를 보면 양지열 변호사가 조력을 하지는 않았겠습니다마는 법률조력자가 반드시 있다고 보여지는 게 돈의 문제에 대해서는 나는 하나도 몰라요. 엄마가 다 했어요. 그리고 캄플라데라고 승마코치와 엄마가 둘이 했어요. 돈은 물어보지 마세요. 그런...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103120029195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