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며 인천국제공항이 연일 해외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오늘도 무려 19만 명에 가까운 여행객들이 공항을 찾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차유정 기자!
오후에도 여전히 공항은 붐빕니까?
[기자]
통상적으로 공항은 오후가 되면 한산해지기 마련인데요.
오후 6시를 넘었는데도 여전히 붐비고 있습니다.
출입국 수속대 앞에도 긴 줄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 있습니다.
오늘 아침 갑작스럽게 비가 내려 날씨가 썩 좋지는 않았는데요.
날은 우중충하지만, 여행객들 얼굴엔 설렘이 가득합니다.
오늘만 무려 18만 8천여 명에 달하는 여행객들이 공항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평소에 13만~14만 명이 공항을 찾는 것을 고려하면 무려 5~6만 명이 더 많은 셈입니다.
[앵커]
오늘 공항 이용객 수가 역대 최다인가요?
[기자]
최다는 아닙니다.
지난 일요일인 24일 18만 9천여 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오늘은 천여 명 적지만, 모레는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항공사는 모레 하루 동안 무려 19만 천여 명이 공항에 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렇게 이용객 수가 연일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인천공항 이용객은 지난 16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542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공항이 매우 붐빈다는데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기자]
여행객들이 연일 늘어나면서 주차장은 거의 마비 상태입니다.
임시주차장을 개방해 주차면적을 넓히고 있지만, 사실상 만차 상태여서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편이 좋을 듯합니다.
또 출국 절차를 밟을 때는 탑승권 발권기 등 자동화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 인천공항공사는 아침 7시에서 9시 사이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오전에 출발하시는 분들은 적어도 두세 시간 전에 도착하는 편이 안전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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