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조선, 금융, 공공부문 등에서 파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이 구조조정과 임금피크제 확대 등에 반대하며 파업에 돌입했고, 금융노조도 오늘 총파업을 위한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같은 직급이더라도 성과에 따라 연봉이 40%까지 벌어질 수 있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노총 역시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기관의 성과연봉제를 계속 추진하면 전면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반대하는 이유를 들어보겠습니다.

[김서중 /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공동의장 : 정부는 성과연봉제로 공공부문의 효율성을 개선하겠다지만, 효율성 개선에 효과가 없고 오히려 서비스 왜곡, 협력 파괴 등 부작용이 크다는 우려가 높다. 합리적 근거, 객관적 검증, 사회적 합의와 적법한 절차도 없이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을 마구잡이로 밀어붙이고 있어 공공부문 노사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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