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 최저임금이 시급 기준 올해보다 440원 오른 6천47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하면 한 달 135만 2천230원으로, 인상률은 7.3%입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년 최저임금이 결정됐습니다.
시급 6천470원, 올해 6천30원에서 440원 올랐습니다.
209시간 근무 기준, 월급으로 환산하면 135만 2천230원입니다.
인상률 7.3%는 올해 8.1%보다 인상 폭이 줄었고, 지난해 7.1%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박준성 /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 : 법정심의 기간이 상당히 경과하여 의결하게 된데 대해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협상 과정은 올해도 순탄치 않았습니다.
법정시한을 넘겨 가며 14차례나 계속된 협상에도 불구하고, 노동계는 '만원', 경영계는 '동결' 주장에서 물러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양측은 수정안조차 내지 못하고 근로자위원 전원과 소상공인 대표가 퇴장한 가운데, 공익위원이 제시한 '심의구간'의 중간에 못 미치는 선에서, 표결로 최저임금을 의결했습니다.
이번에 의결한 내년 최저임금은 열흘간의 노사 이의제기 기간 등을 거쳐 다음 달 5일까지 고용노동부 장관이 확정·고시합니다.
YTN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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