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6천4백70원 확정...7.3% 인상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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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7.3% 오른 6천4백7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노동계는 참여하지 않은 채 공익위원과 사용자위원의 표결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양시창 기자!

진통을 겪은 최저임금이 결국 결정이 됐군요?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내년 최저임금은 6천4백7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올해 최저임금인 6천30원보다 4백40원, 7.3% 오른 금액입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새벽 3시부터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마지막 전원회의를 열었는데요.

근로자위원들은 모두 회의에 참여하지 않은 채, 사용자위원 측이 제시한 6천4백70원을 그대로 표결에 부쳐 확정했습니다.

찬성 14표, 반대 1표, 기권 1표였습니다.

회의에는 근로자위원을 제외한 공익위원 9명과 사용자위원 9명이 모두 참석했지만, 투표 전 사용자위원 중 소상공인 측 위원 2명이 퇴장하면서 결국 표결은 16명만 참여했습니다.

앞서 어젯밤 11시 40분쯤 최저임금위 13차 전원회의는 근로자위원 9명이 전원 퇴장하면서 결렬됐습니다.

근로자위원들은 사용자위원뿐만 아니라 공익위원조차도 지난해 인상률보다 더 낮은 인상률을 요구해 더는 협상에 임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최저임금위는 마지막 전원회의를 연 뒤 근로자위원들의 참여를 기다리며 정회하기도 했는데요.

30분 정도 기다리다가 속개했고, 결국 노동계 참여 없이 투표를 강행해 최저임금을 확정했습니다.

앞서 공익위원들은 내년 최저임금 하한선으로 6천2백53원을, 상한선으로 6천8백38원의 중재안을 제시했습니다.

때문에 애초 예상은 공익위원이 제시한 범위의 중간값인 6천5백 원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지난해보다 더 높은 인상률은 안 된다는 사용자 측 입장에 공익위원들이 동조하면서 예상 금액보다 조금 낮은 6천4백 원대로 결정됐습니다.

확정된 최저임금은 행정 예고 등을 거쳐 다음 달 5일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종 고시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양시창[[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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