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체육회와 줄다리기 끝에 리우행 막차를 탄 박태환 선수가 막판 담금질에 한창입니다.
개막을 한 달 남기고 가까스로 출전이 확정된 만큼, 24시간을 쪼개 시간과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물살을 가르는 박태환, 50m 레인을 부지런히 왕복합니다.
몸을 푸는 만큼 속도는 느려도, 군더더기 없는 자세는 일품입니다.
그동안의 마음고생에 장시간 비행, 빡빡한 일정까지 겹쳐 몸살 기운이 있지만, 박태환은 일분일초가 아쉽기만 합니다.
훈련 파트너인 호주의 헐리와 함께 박태환은 오전 두 시간을 꼬박 물에서 보냈습니다.
리우올림픽을 위해 대한체육회와 싸웠던 박태환은, 이제 시간과 싸우고 있습니다.
이틀 전 입국 이후 부랴부랴 각종 예방주사를 맞느라 컨디션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3회 연속 올림픽 메달 목표를 이루려면, 지친 몸과 마음을 정비해야 하는 상황.
[박태환 / 수영 국가대표 : 아무래도 실전 감각이 부족한 게 사실이에요. 한편으로는 걱정이지만, 그런 점 때문에 올림픽에 가서 못할 수는 없기 때문에….]
리우올림픽 첫 종목인 자유형 400m 경기까지는 이제 꼭 3주, 박태환은 미국 올랜도에서 짜릿한 반전을 준비합니다.
YTN 조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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