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내일 몽골 공식 방문...인프라·북핵 협력 초점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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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유럽정상회의, ASEM 참석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부터 몽골 공식 방문일정에 들어갑니다.

한·몽골 정상회담 등을 통해 몽골 인프라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북핵 협력도 강조할 예정입니다.

몽골에서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몽골을 공식 방문합니다.

지난 5월 몽골 엘벡도르지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찾은 이후 2달여 만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최근 한류 바람을 타고 유망 틈새시장으로 급부상한 몽골에 우리 중소기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외교력을 집중합니다.

정상회담을 통해서는 전력과 도시개발 등 인프라 사업과 신재생 에너지, 보건 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중소·중견 기업 109곳도 박 대통령의 몽골 방문에 동행합니다.

[강석훈 / 청와대 경제수석 : 몽골에게 우리는 4대 교역국이지만 교역 규모는 양국 간 잠재력을 감안할 때 증가할 여지가 많아서 이런 순방을 통해 교역 투자 확대 계기를 마련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북핵도 중요한 협력 대상입니다.

몽골은 남북한 동시 수교국이면서 시장경제로 성공적인 전환을 하고 있는 만큼 북한에 던지는 메시지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김규현 / 외교안보수석 : 몽골은 민주화 혁명을 통해 아시아 내 사회주의 국가 중 최초로 민주주의 및 시장경제로의 체제 전환에 성공한 국가이자 남북한 동시 수교국으로서 북핵 저지를 위한 국제적 연대에 있어 우리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할 수 있으며….]

박 대통령은 지난 6월 총선에 따라 새로 취임한 몽골 국회의장과 총리 등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의 이번 몽골 방문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양국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성숙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YTN 박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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