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양지열 / 변호사, 강미은 /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누구는 하루 일당이 400만 원인데요. 아시죠, 누구 얘기하는지. 지금 소위 말해서 돈 못 내서.
[인터뷰]
환형유치.
[앵커]
환형 유치를 한 대통령... 강제 노역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이런 열악한 대접을 받은 지적장애인의 사건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데 간단하게 말씀해 주시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충북 청원군 오창읍이라는 데서 소 44마리를 키우는 69세된 부부가 계시는데 97년도에 2급 지적장애인이었죠. 97년도에 갑자기 어머니와... 아버지는 돌아가셨는데 어머니와 그다음에 누나하고 같이 사는 집에 아들이 사라집니다.
그런데 무려 20여 년이 지난 어느날 경찰을 통해서 아들이 돌아오게 되는데. 내용이 이겁니다. 거의 20여 년 동안 44마리 소를 키우는 축사 3m 떨어진 곳, 쪽방에서 잠을 자는 이런 약 8000평, 2만제곱미터의 그런 축사 일을 하면서 혼자서 거의 일을 도맡아 하는데. 임금 한 푼도 못 받고 악취가 나는 이런 곳에서 20여 년 동안 근로를 착취당한.
[앵커]
난방도 안 되고.
[인터뷰]
그래서 결국은 이게 경찰의 탐문 끝에 가족에게 인계가 됐는데. 그 전에 견디다 못해 주인이 무섭다고 도망을 갔는데 센서, 그러는 경보음이 울립니다, 공장의. 그래서 보안원이 출동을 해서.
[앵커]
이 사람이 도망을 가서 어떤 공장으로 숨어들어갔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런데 센서가 울려서 도둑인 줄 알고 출동한 보안원이 이 사람을 붙잡아서 경찰에 인계를 하면서 그다음에 보호자라고 여기는 바로 69세된 축사 주인에게도 알렸는데 경찰 조사 끝에 이게 결국 밝혀지게 된 내용입니다.
[앵커]
그런데 저도 사실 기본적으로 겨울철에 난방도 안 되고 이렇게 됐다고 얘기를 했는데 그런데 또 하나 중요한 부분이 가혹행위 부분입니다. 지금 경찰이 어떻게 파악하고 있죠?
[인터뷰]
동네 사람들 탐문 끝에 들어온 건 제때 식사도 안 주고 그다음에 목과 팔에 상처가 있는 등 학대 행위가 계속 발견이 됐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는 상당히 엄마를 만나서 정말 어떤 느낌이 약간 지금 지적장애인이기 때문에 표현을 잘 못하는 상황인데 조금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면 이 부분에 대한 피해조사를 하고 그다음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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