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프랑스 니스 테러와 터키 군부 쿠데타 등 교민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재외 국민 안전 점검을 위해 관계 부처 긴급 합동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정부서울청사로 가보겠습니다.
[조태열 / 외교부 제2차관]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급히 소집된 회의에 참석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시다시피 어제 프랑스 남부 휴양지 니스에서 80여 명이 사망한 테러가 발생했고 금요일 밤 10시경에 터키군 일부에 의한 소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따라서 외교부는 니스 테러 직후 설치된 재외국민 보호대책본부의 본부장을 차관으로 격상하였고 주터키 대사관과 주이스탄불 총영사관도 현지 비상대책반을 구성하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 중입니다.
대통령께서도 7월 초 방글라데시 인질사태 직후에 국무회의에서 외교부와 재외공관이 재외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각별히 지시한 바 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새벽 터키 우리 국민에게 약 1600건의 로밍 메시지를 발생해서 신변안전 주의와 당분간 외출 자제를 당부하였고 현지 공관도 비상연락망을 가동하여 현지 채류 우리 국민에 대한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외교부는 우선 사태 추이에 따라 터키 지역을 특별 여행주의에서 여행경보로 격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이스탄불 공항에 발이 묶인 우리 국민 40여 명에 대해서는 공관이 가이드와 함께 안전하게 있는 것을 유선전화를 통해 확인하였고 공관 직원들이 현장에 출동하였습니다.
아울러 주터키 대사관과 주이스탄불 총영사관은 현지 공관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여 현지 체류 우리 국민들에게 개별 연락을 통해 외출 자제 등을 요청 중에 있습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터키 상황을 면밀하게 예의주시하면서 최선의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만반의 대책을 갖출 예정입니다.
오늘 회의를 통해 여러 측면에서의 대책을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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