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치 지역 발표도 안 했는데...'태풍급' 사드 후폭풍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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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승 / 국방부 정책실장(지난 8일) : 사드 체계의 효용성과 환경, 건강 및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최적의 부지를 양국 국방장관에게 건의할 수 있도록 최종 준비 중에 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사드는 북한 이외의 어떤 제3국을 겨냥하거나 제3국의 안보 이익을 침해하지 않고, 또 할 이유도 없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한반도 사드 배치가 전격 발표되면서 국내외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특히,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은데요.

경북 칠곡 군수는 삭발을 감행하며 사드 배치 반대 의견을 강력히 피력했습니다.

칠곡 지역뿐만 아니라, 충북 음성 등에서는 수천 명의 주민들이 반대 집회와 반대 성명을 내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집회 참여 주민 (지난 9일) : 국가 안보의 희생양으로만 몰아가는 현실에 격분하며 더 이상의 희생을 강요하는 사드 칠곡 배치를 강력히 반대한다.]

[김관용 / 경북도지사 (지난 9일) :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부지를 결정하면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좌시하지 않을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이처럼 각 지역별로 반대가 극심해지자, 정치권에서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홍문종 / 새누리당 의원 (YTN 라디오 인터뷰) : 국가존망에 관한 굉장히 중요한 문제고, 또 북핵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제가 생각하기에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님비, 내 지역은 안 된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소아병적인 생각이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가장 국익에 도움이 되고, 또 사드 배치가 가장 적당한 장소를 선택하는 데에 있어서 그것이 어디라고 해서 제외가 되고, 하여간 정치적인 고려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주민들은 사드가 배치될 경우 입게 될 경제적 재산상 피해와 전자파와 소음, 기지 주변 통제로 인한 피해를 걱정하고 있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사드 배치 찬성" 의견을 SNS에 올려서 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여러 후보 지역들이 거론된 와중에, 이번에는 경북 성주와 경남 양산으로 압축됐다는 확인할 수 없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두 군데 모두 영남권 군부대 부지입니다.

경북 성주 지역은 공군 방공포대를 운용하고 있는 고지대이며 양산 지역은 2003년 공군 방공기지를 철수한 이후 비어있다고 하는데요.

비교적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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