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경북 성주 지역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군 당국은 여전히 말을 아끼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이선아 기자!
사드 배치 지역이 어디냐를 두고 계속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에는 성주지역이 급부상했군요.
[기자]
한미가 경북 성주읍 성산리 일대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사실상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종 확정에 앞선 마지막 단계의 세부 검토 작업을 하고 있고, 한미 공동실무단이 성주를 최적 부지로 평가한 보고서를 두 나라 군 최고 수뇌부에 보고하는 대로 이르면 다음 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주에는 예전에 공군의 미사일 기지가 있었고, 지금은 유도탄 기지로 바꿔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미가 성주읍 성산리를 우선 고려한 것은 군사적 효용성이 가장 높고 주택 밀집 지역이 아니어서 주민 안전과 환경 오염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 분석입니다.
하지만 군 당국은 이러한 언론 보도에 대해 여전히 말을 아끼면서 최대한 빨리 발표하겠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도상으로는 성주 성산리는 야산이 많은 것으로 나오는데요.
한민구 장관 역시 사드가 산지에 배치될 것으로 전망했죠?
[기자]
사드는 레이더로 인한 전자파 우려 등을 고려해 산지에 배치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앞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오늘 국회에 우리나라는 산지가 많아 사드도 산지에 배치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 건강과 안전에 아무 문제가 없을 거라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가장 알맞은 지역을 선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장관은 중국과 러시아 반대를 의식한 듯, 사드는 일개 포병 중대인데 주변국에서 지나치게 전략적 의미를 부여해 문제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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