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시간당 200㎜ 폭우...철원서 아파트 축대 무너져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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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혜경 / 강원도 철원 아파트 주민

[앵커]
축대가 무너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만약에 축대가 무너질 때 사람이 있었다면 인명피해까지도 이어질 뻘한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조금 전 보여드린 영상인데요. 이 사고 영상을 YTN에 제보해 주신 시청자와 함께 그 상황을 다시 한 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혜경 씨 아파트 주민이신데요. 연결돼 있습니다. 지금 축대가 무너진 해당 아파트에 살고 계시다고요? 거기 정확한 위치가 어디입니까?

[인터뷰]
강원도 철원군 갈마읍 명성로 명성아파트입니다.

[앵커]
지금 저희 화면을 보고 계시죠? 이 화면을 어떻게, 이 당시 상황을 어떻게 발견하게 되셨는지요?

[인터뷰]
제가 아이들 등교시키고 아파트로 들어오는데 사람들이 멍하니 서서 한쪽을 쳐다보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쓰레기분리수거 쪽을 보니까 아파트 담장의 축대가 무너져서 순간 일어난 상황이에요. 차가 납작하게 깔려 있고 그래서 제가 너무 놀라서 경비아저씨께 혹시 다친 사람 없느냐고 하니까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순식간에 일어난 상황이에요.

[앵커]
순식간에 축대가 붕괴된 사고인데요. 지금 화면에 보면 쓰레기분리수거하는 쪽으로 무너진 모습을 볼 수 있고 차량 위로도 흙이 이렇게 덮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차량의 위치로 봐서 혹시 차 안에 사람은 없었습니까?

[인터뷰]
차 안에 사람은 없었고요. 커다란 돌이 차 위에 떨어졌기 때문에 차가 납작하게 완전히 눌렸어요.

[앵커]
당시에는 인명피해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지만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지금 혹시 전해진 게 있습니까?

[인터뷰]
인명피해는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거기 쓰레기분리수거장 앞에 CCTV가 있어서요. 없는 것 같아요.

[앵커]
무너질 때 지금 워낙 곳곳에 비가 많이 와서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구조의 아파트들이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무너질 때 조짐이 있었거나 소리가 있었거나 이런 거는 없었습니까?

[인터뷰]
그런 거 전혀 없었고요.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에요.

[앵커]
평소에 지나시면서 위태롭다 이런 걸 느끼시지는 않으셨고요?

[인터뷰]
외관상 아파트도 오래되지 않고 또 튼튼하다고 해서 저희는 그대로 믿고 사는 거죠, 주민이니까.

[앵커]
사고 이후에 아파트에서도 추가 붕괴를 우려하는 안내 방송을 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주민들 입장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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