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어제부터 강원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춘천과 철원, 양구 등 강원 북부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까지 최대 150mm의 비가 예보돼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홍성욱 기자!
강원 북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지금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춘천과 화천, 양구, 인제 등 강원 북부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장마전선이 남하하고 있어 호우경보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 지방에 내일까지 최대 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습니다.
곳곳에 시간당 50mm의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오전 3시쯤 정선군 남면 광덕계곡 인근에서 60∼70대 노인 4명이 탄 승용차가 하천으로 추락했습니다.
승용차 안에는 탑승자가 발견되지 않아 경찰과 소방당국은 하천 주변을 중심으로 탑승자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또 정선군 군도 6호선 일부 구간이 침수 우려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져 낙석이나 붕괴 사고 발생 위험이 큽니다.
계곡이나 하천은 내린 비로 물이 갑자기 불어나 출입을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농촌 지역에서는 농작물 침수 피해 없도록 농수로 관리와 시설물 점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YTN 홍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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