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2발 발사...기술 진전 가능성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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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무 /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앵커]
전해 드린 것처럼 오늘 새벽 북한이 또다시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오전 8시에 추가로 발사한 미사일까지 해서 모두 6개가 북한에서 발사가 됐습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 김진무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과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어제부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조짐이 있다라는 보도가 계속 나왔습니다. 예상대로 오늘 오전에 새벽에 한 차례 또 아침에 한 차례 해서 두 차례 미사일 발사를 했는데요. 두 번째 발사한 미사일이 400km 를 날아갔다, 성공한 것으로 봐야 됩니까?

[인터뷰]
사실은 그동안 이번에 오늘 두 발 쏘니까 여섯 번째 쏜 거거든요. 그런데 네 번째까지 5월 말에, 31일까지 쏜 건 발사돼서 그냥 폭파하기도 하고 또 떠오르자마자 폭파하고 사실은 거의 발사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였는데 오늘은 150km 또 400km, 이 정도면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 이렇게 볼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의도적으로 사거리를 줄였기 때문에줄였다고 보기 때문에 지금 400km을 성공으로 봐야 되느냐 하는 건 사실은 군에서 레이더 궤적을 정확하게 봐야 되겠지만 목적이 때에 따라서 성공 여부를 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이게 3000km 날아가는 거긴 하지만 우선 사거리를 줄이고 또 어떤 폭파를 핵탄두를 탑재해서, 핵물질만 빼고요.

핵탄두 폭파시험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어쨌든 그 당시 400km 날아가서 어떤 형태로 미사일 궤적이 사라졌느냐에 따라서 우리가 판단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핵탄두 폭파시험이라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인터뷰]
그러니까 미사일 맨 앞에 탄두에 거기에 핵탄두를 집어넣는 거죠. 핵탄두를 집어넣는데 그러면 미사일을 쏘면 날아가서 어느 일정 타격한 지점에 창공에서 폭파하게 되는 거죠. 핵폭탄이 폭발하는 거죠.

그런데 거기에서 핵물질을 빼면 실질적으로 핵폭탄이 아니라 기폭체계 폭탄이 되니까 지금 김정은이 그 지시를 했습니다.

핵탄두 폭파시험을 해라. 지시됐는데 그게 지하에서 이루어질 건지 아니면 실제 미사일 비행 중에 이루어질 건지 그걸 저희들이 아직 판단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앵커]
그렇군요. 오늘 발사한 미사일은 무수단 미사일, 중거리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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