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은지 / 스포츠부 기자
[앵커]
한 주간의 스포츠 소식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스포츠부 조은지 기자 나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미국에서 오랜만에 승전보가 들려왔습니다. LPGA 투어에서 김세영 선수가 우승을 했네요.
[기자]
우리 선수들 그동안 밥먹듯이 우승을 해 왔는데 그동안 잠잠했었어요. 그런데 정말 오랜만에 우승 소식 들려왔습니다.
마이어클래식, 오늘 새벽에 끝났는데 연장전 끝에 우리 김세영 선수가 우승을 했습니다. 선두에 한 타 뒤진 단독 3위로 출발을 했는데요.
마지막 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세 타를 줄이면서 스페인 시간다 선수와 연장에 돌입했고 첫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보기를 시간다 선수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승상금 3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억 5000만 원이고요. 김세영 선수 본인으로서는 3월 파운더스컵 우승 이후 시즌 2승째입니다.
LPGA 통산 5승째인데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우리 선수로는 지난 5월 텍사스 슛아웃 신 선수 이후 1개월 18일 만의 우승입니다.
그동안 태국의 쭈타누간 선수, 브룩 헨더슨 선수에 이어 주춤했었거든요. 김세영 선수가 물꼬를 잘 뚫어줬습니다. 우승 이후에 뭐라고 했는지 들어볼게요.
[김세영 / LPGA 프로골퍼 : 내 플레이에 집중하며 경기를 잘한 것 같아요. 리더보드를 보지 않아서 18번 홀을 마친 뒤 우승한 줄 알고 세리머니까지 한 게 쑥스럽네요.]
18번홀 끝나고 우승을 한 것처럼 주먹을 불끈 쥐었는데 그 정도로 집중을 했던 겁니다. 리더보드를 안 봤대요.
그래서 자기가 우승을 한 줄 알았는데 끝나고 나서 보니까 경기요원이 안 가고 있지 하고 보니까 연장전이다 해서 연기 T홀로 갔다고 하거든요. 그만큼 집중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앵커]
김세영 선수가 별명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역전의 여왕 또 빨간바지의 마법, 이런 별명이 있던데 빨간바지 징크스가 있나 보죠?
[기자]
징크스라고 할 수도 있고 본인 스스로 거는 주문이라고 스스로는 말을 하더라고요. 뭐냐하면 대회 마지막 날 상위권에 있을 때는 항상 빨간바지를 입고 나옵니다. 그렇게 할 때마다 우승을 했었거든요.
[앵커]
오늘도 별명 값을 톡톡히 했겠네요.
[기자]
맞습니다. 이날 경기도 짜릿했는데 티샷이 조금 안 좋은 위치에 떨어졌어요. 그런데 공이 잠겨서 제대로 보이지도 않...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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