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감사원 감사에서 대우조선해양 부실을 방치한 것으로 드러난 산업은행에 대해, 국회 청문회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민주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국책은행으로서 산업은행이 산업 구조조정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지 국민의 의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이번 대우조선해양 사태로 드러난 정부와 산업은행, 구조조정 기업의 연결고리가 통제되지 않으면 우리나라 산업의 구조조정이 시장경제 자율로 이뤄지기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국회 청문회를 열어 산업은행이 그동안 관리해왔던 구조조정 전반에 대해 밝히고, 향후 역할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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