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10일 인천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일가족이 참변을 당하는 사고가 났죠.

경찰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전국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벌입니다.

홍석근 기자입니다.

[기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진 승용차.

지난 10일 인천 청라지구에 사거리에서 일가족 3명의 목숨을 앗아간 교통사고입니다.

한 가정을 처참하게 망가뜨린 건 33살 김 모 씨의 만취 음주운전이었습니다.

지난달 25일 내놓은 음주운전 처벌 강화 방안이 무색하게 이런 큰 사고가 나자, 경찰이 강력한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지구대와 파출소, 기동대 소속 경찰 인력이 동원되는 음주 단속을 오늘부터 진행합니다.

술을 마시고도 운전대를 잡는 심리를 누르기 위해 최대한 많은 인력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매주 1번 불시 단속을 진행하고 장소를 수시로 바꾸는 이동식 단속도 병행합니다.

여름 휴가철 관광지와 행락지 인근 도로에서도 수시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출발지 단속으로 사전에 음주운전을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 2만4천 건으로, 583명이 숨지고 4만2천 명이 다쳤습니다.

YTN 홍석근[[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614055555267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