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기종 /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최근 인천에서 음주운전 차량 때문에 참으로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죠. 오붓하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일가족 3명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는데요. 이 같은 음주 관련 사고가 잇따르면서 경찰이 전국적으로 일제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 내용도 살펴보겠습니다.
백 팀장님, 지금 소개해 드린 인천에서 있었던 이 사고, 정말 귀갓길에 날벼락 같은 일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인천 같은 경우는 3일 전이죠. 인천 국제청라도시, 청라도시가 국제도시인데요. 여기에 네 가족이 탔습니다, 차량에. 남편, 부인 그다음에 아들 그다음에 할머니 이렇게 네 가족이 탔는데 잘 운전하고 신호대기에 있었어요. 신호를 받고 법을 지키고요. 그런데 갑자기 33세 된 사람이 운전하는 SUV 차량이 와서 결국 추돌합니다. 그런데 얼마나 강력한 충돌을 했는지 10m 이상 이 차가 날아가버립니다. 결국 3명이 현장에서 사망을 하시고 남편도 지금 병원에서 중환자실에 있는데 남편도 지금 그렇게 좋은 소식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 운전자는 0. 12%의 음주운전이었습니다. 그런데 조사를 경찰이 해 보니까 출발지에서 운전 절대 하지 말라고 말리는 사람이 있었다는 거예요. 그럼에도 고집을 부려서 결국 운전하다가 3명의 일가족을 사망케 하고 한 사람도 중태에 빠뜨렸습니다. 경찰에서는 그래서 대대적인 음주단속을 해야겠다. 이렇게 해서 지금 음주단속을 시작할 겁니다.
[앵커]
살인과 다름 없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게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경찰청 교통안전계 전화연결해서 조금 더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유동배 계장님, 전화연결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유동배입니다.
[앵커]
지금 귀갓길에 있었던 날벼락 같은 음주운전 피해 얘기 하다가 전화를 드렸는데요. 한 해 이런 음주운전 사고 피해가 얼마나 됩니까?
[인터뷰]
작년에도 음주사고만 약 2만 4000건 이상이 발생했고 580명 이상이 음주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올해에도 지금 많이 줄기는 줄었는데 올해에도 5월달까지 8500건 정도가 발생했고 140여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감소 추세기는 한데 그래도 지금 한 해에 600명 가까운 사람이 숨지고 있는 그런 상황이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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