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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자생적 극단주의 테러"...힐러리·트럼프 공방 가열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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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사상 최악의 올랜도 총기 참사는 이른바 '외로운 늑대'의 자생적 테러 쪽으로 결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힐러리와 트럼프 후보는 국가 안보와 이슬람 이민자 차단 문제 등을 놓고 정치 쟁점화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올랜도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한 연방수사국의 보고를 받은 뒤 이번 사건이 자생적 극단주의에 의한 테러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제 테러 조직의 직접 지시를 받았다는 증거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이번 사건은 우리가 오랫동안 우려해온 자생적 극단주의 테러의 전형입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전 국무장관은 이 지지층인 무슬림계 미국인을 의식해 사용을 자제해온 표현인 '급진적 이슬람주의' 테러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용어를 쓰지 않는 힐러리는 대선 후보에서 사퇴하라는 트럼프의 공격을 의식한 수사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무차별적인 이슬람 혐오증에 대한 경계를 강조하며 지지층 끌어안기에 나섰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 미 민주당 대선 주자 : 무슬림계 미국인의 가족과 친구들, 기업인과 관광객에 대한 미국 입국 금지는 자유를 사랑하고 테러를 혐오하는 대부분 무슬림에게 상처를 주는 일입니다.]

반면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트럼프는 민주당 정부의 총기 규제 강화 정책의 무용론을 주장하며 무슬림 입국 금지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 주자 : 무엇보다 시리아로부터의 이민을 중단시켜야 합니다. 수천 명을 받아들이면서 우리는 엄청난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최악의 총기 참사 앞에서 국가적 단합보다는 대선 정국의 득실을 계산하며 정치 쟁점화에 몰두하는 데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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