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사이버 사령부와 국정원 등 국가 기관을 통한 온라인 여론조작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 정부의 적폐 청산은 감정풀이, 정치 보복으로 생각된다고 말한 이 전 대통령은 정치 댓글 공작에 관여했느냐는 질문에는 상식에 벗어난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명박 / 前 대통령 : 지나간 6개월 적폐 청산을 명목으로 보면서 이것이 과연 개혁이냐 감정풀이냐, 정치 보복이냐 이런 의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외교 안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가운데 군의 조직이나 정보 기관의 조직이 무차별적이고 불공정하게 다뤄지는 것은 우리 안보를 더욱 위태롭게 만든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2013년 국정원 댓글….) 상식에 벗어난 질문은 하지 마세요. 그건 상식에 안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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