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 보관 중이던 현금 1억2천만 원을 훔쳐 달아났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3살 이 모 씨를 구속하고, 이 씨의 도피를 도운 23살 김 모 씨는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13일 새벽, 서울 방배동의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에서 현금 1억2천만 원이 든 손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금과 함께 다른 차량에서 노트북까지 훔쳐 달아났던 이 씨는 범행 닷새 만에 경북 구미에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 씨는 훔친 돈으로 중고차와 명품 시계를 사는 등 8천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새벽 시간 문이 열린 고급 차량만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경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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