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프랑스의 외교 장관이 대북 제재를 강화해 북한을 대화로 유도하는 데 양국 공조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 장관은 현지 시각 23일 낮 프랑스 외교부 청사에서 2시간 50분 동안 진행한 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핵 프로그램 진전이 동북아시아뿐 아니라 세계 전체에 시급하고 중대한 안보 위협이 됐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말했습니다.
두 장관은 이에 따라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는 등 북한을 강력하게 압박해 국제사회의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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