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아내 최 모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이영학의 의붓아버지 60살 A씨가 경찰의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았습니다.
강원 영월경찰서는 이영학의 의붓아버지 A 씨를 강원지방경찰청으로 불러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2일 A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2차 조사를 벌였습니다.
A 씨는 1차에 이어 2차에도 강압이나 폭력은 없었다고 주장하는 등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영학의 아내, 최 씨는 지난달 시아버지인 59살 배 모 씨에게 지난 8년간 여러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닷새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고소장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A 씨에 대해 압수수색과 체포 영장을 세 차례 신청했지만, 수사 보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검찰이 모두 기각했습니다.
경찰은 거짓말탐지기 조사 내용 분석을 마치는 대로 A 씨에 대한 신병 처리를 검찰과 협의해 결정할 방침입니다.
홍성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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