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이영학 계부, 소환 앞두고 숨진 채 발견 / YTN

YTN news 2017-11-15

Views 2

[앵커]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부인 최 모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던 이영학의 의붓아버지 59살 배 모 씨가 오늘 오후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오후 경찰 소환 조사를 앞둔 상황이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지환 기자!

경찰 조사를 받던 이영학의 의붓아버지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요?

[기자]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부인 최 모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던 이영학의 의붓아버지, 59살 배 모 씨가 오늘 오후 집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배 씨의 집은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에 있는데요.

오늘 오후 1시 25분쯤 집 앞 비닐하우스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이영학의 어머니 57살 김 모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애초 유서는 없었다고 알려졌었는데, 앞주머니에서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유서에는 누명을 벗겨달라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영학 의붓아버지, 배 씨의 며느리 성폭행 사건은 이영학이 딸 친구인 여중생 A양을 살해한 사건의 시작과 서로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데요.

구속된 이영학이 숨진 아내 최 씨가 성폭행을 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말한 점 때문에 경찰이 수사를 벌이는 도중이었습니다.

이 사건이 처음 알려진 건 지난달 1일 이영학과 아내 최 씨가 직접 영월경찰서에 성폭행 피해 고소장을 제출하면서부터인데요.

고소장 제출 닷새 후, 최 씨는 서울 자신의 집 5층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숨진 최 씨는 고소장에서 의붓아버지 배 씨로부터 엽총으로 위협당하며 지난 8년간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경찰 조사를 받던 배 씨가 숨졌는데, 수사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경찰은 그동안 배 씨를 2차례 소환하고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벌였는데요.

오늘 오후 2시에도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소환을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찰은 앞서 성폭행 관련 증거물을 채취해 배 씨의 DNA와 일치한다는 증거를 찾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숨진 배 씨는 처음엔 성관계가 없었다고 주장하다 DNA 증거가 나오자 성관계는 맞지만 성폭행은 아니었다고 말을 바꾸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검찰은 배 씨에 대한 압수수색이나 체포 영장에 대해선 피해 진술의 신빙성을 확보하라며 여러 차례 기각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며느리 성...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1025181948091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