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인 오늘 맑고 쾌청한 가을 날씨 속에 벌초와 나들이에 나선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정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체는 오후 늦게 풀릴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시창 기자!

고속도로가 많이 밀리고 있다고요?

[기자]
아침 8시부터 시작된 고속도로 정체는 낮 12시를 전후해 절정을 보였습니다.

오전에는 서울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고속도로 하행선 정체가 유독 심했고, 점심을 지나면서는 서울 방향 상행선도 차량이 부쩍 늘었습니다.

CCTV 보시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기흥 부근입니다.

화면 오른쪽 부산 방향으로 차량이 꽉 막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부선은 현재 부산 방향으로 기흥과 천안 부근에서 20㎞ 이상 길게 밀려 있습니다.

서울 방향 상행선은 안성 부근이 혼잡합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서해안고속도로인데요.

서평택 분기점 부근 목포 방향으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보입니다.

발안부터 서평택, 행담도 휴게소 부근까지 24㎞ 구간에서 긴 정체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도 혼잡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용인 부근의 교통 상황입니다.

강릉 방향으로 역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신갈에서 용인까지 13㎞ 구간이 가장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전국에서 485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 서울에서 부산은 4시간 22분, 광주는 3시간 20분, 강릉은 2시간 45분, 대전은 2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또 서울 방향 소요 시간도 현재는 비슷합니다.

가족 나들이 차량과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벌초객이 몰리면서 평소 주말보다 통행량이 조금 더 많은 상황입니다.

하행선 정체는 조금씩 풀리는 상황이고, 상행선 정체는 오후 4시를 기점으로 절정을 보이다가 오후 8시를 전후해 모두 해소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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