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인 오늘 맑고 쾌청한 가을 날씨 속에 벌초와 나들이에 나선 차량이 몰리면서 오전 일찍부터 고속도로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정체는 오후 늦게 풀릴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시창 기자!

고속도로 정체가 일찍부터 시작됐군요?

[기자]
정체는 아침 8시를 넘어서면서 시작됐습니다.

서울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고속도로 하행선 정체가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한국도로공사는 현재 전국 주요 고속도로 150㎞가 넘는 구간에서 혼잡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CTV 보시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기흥 휴게소 부근입니다.

화면 오른쪽 부산 방향으로 차량이 꽉 막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부선은 현재 부산 방향으로 기흥과 동탄, 오산, 천안 등 일부 구간이 20㎞ 이상 길게 밀려 있습니다.

또 서울 방향 상행선도 수원과 안성 부근에서 정체되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서해안고속도로인데요.

서평택 분기점 부근, 역시 목포 방향으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보입니다.

발안부터 서평택, 행담도 휴게소 부근까지 24㎞ 구간에서 긴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도 오늘 유독 혼잡한데요.

현재 용인 부근의 교통 상황입니다.

화면 오른쪽 강릉 방향으로 역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신갈분기점부터 마성나들목, 용인, 원주 등 부근에서 30㎞ 이상 길게 정체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전국에서 485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 서울에서 부산은 4시간 44분, 서울에서 광주는 3시간 53분, 서울에서 강릉은 3시간 39분, 서울 대전은 2시간 21분이 소요되는데요.

이 소요 시간은 점심을 지나면 조금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가족 나들이 차량과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벌초객이 몰리면서 평소 주말보다 통행량이 조금 더 많은 상황입니다.

하행선 정체는 낮 12시, 상행선 정체는 오후 4시를 기점으로 절정을 보이다가 오후 8시를 전후해 모두 해소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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