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립유치원들이 재정 지원 확대와 국공립 유치원 확대 정책 폐기를 요구하며 집단 휴업을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오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8일과 25∼29일 두 차례 휴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유치원총연합회는 현재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의 76%가 사립 유치원에서 교육을 받는데도 정부는 국공립유치원 우선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연합회는 오는 18일 1차 휴업 후 정부의 태도에 변화가 없으면 맞벌이 가정에서 휴가를 내기 어려운 추석 연휴 직전인 25∼29일 2차 휴업을 하기로 해 보육 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연합회는 휴업에 앞서 다음 주 월요일 국회 앞에서 7천∼8천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도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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