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성주에서는 사드 반대 측과 경찰의 밤샘 대치가 이어졌습니다.
지금 이 시각, 먼저 경주 소성리 마을회관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지금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 같은데요. 그것부터 물어보죠.
지금 기자가 있는 그곳 마을회관 앞에 사드 발사대가 지나갔습니까?
[기자]
아직까지 지나치지는 않고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 발사대가 이곳 마을회관 앞을 지났다는 보도가 나가기도 했는데요.
아직까지 마을회관 앞을 지나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주민과 경찰의 대치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도로가 사드 발사대가 배치되는 성주골프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유일한 도로인데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경찰과 주민들이 뒤엉켜서 아수라장으로 변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유일한 도로이기 때문에 사드발사대가 남김천IC를 통과해서 이곳 성주 골프장으로 가는 길로 진입했지만 아직까지 이곳 마을회관을 통과하지는 못한 상황입니다.
이렇게 주민들과 경찰의 갈등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치가 진행된 건 오늘 자정부터인데요.
그러니까 벌써 8시간 넘게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부상자가 25명이 발생했고 그 가운데 17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도 제가 말을 하는 도중에는 이렇게 많은 소음들이 들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텐데요.
지금도 주민과 경찰의 거친 대치 상황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갈등도 계속되고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만큼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어서 사드발사대가 언제쯤 이곳 마을회관을 통과할 수 있을지는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성주군 소성리 마을회관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앵커]
잠시만요. 지금 이윤재 기자가 서 있는 곳이 비교적 높은 곳이기 때문에 혹시 멀리에서라도 사드 발사대의 모습이 보입니까?
거기까지 와 있나요?
[기자]
이곳에서는 사드발사대까지는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곳이 말씀을 드렸던 것처럼 사드 기지가 있는 성주골프장까지 닿을 수 있는 유일한 도로이기 때문에 경찰도 가장 중요하게 길목을 막고 대치해 왔었고 주민들도 이곳...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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