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경북 성주에 있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즉 사드 기지에 발전기와 공사 자재 등 반입하면서 주민과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오전 공사 자재와 발전기 등을 실은 화물차 40여 대를 기지에 들여보냈습니다.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시민단체 회원과 주민 50여 명은 장비 반입을 반대하며 기지 앞 도로를 막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장비 반입은 사드 정식 배치와 성능 개량을 위한 수순이라며 미군 차량에 생수병을 던지며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이 이들에 대한 강제 해산에 나서면서 주민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앞서 지난 2월 25일에도 국방부와 미군이 사드 기지에 공사 장비와 자재를 반입하면서 주민과 충돌해 4명이 실신하거나 다쳤습니다.

이윤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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