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 공사 장비와 자재 등을 실은 차량 30여 대를 반입했습니다.
국방부 측은 사드 성능 개량과는 관련이 없으며 공사 자재와 장비, 폐기물 반출용 차량 그리고 장병 부식 등을 기지에 보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드기지 공사를 반대하는 주민 50여 명은 오늘 오전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 도로에서 연좌시위를 하며 공사 자재 반입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격자 구조 구조물에 한 명씩 들어가 경찰의 강제해산에 저항하기도 했습니다.
해산 과정에서 경찰이 격자를 들어 올리면서 아래로 떨어진 주민 1명이 허리를 다쳐 대구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고 곳곳에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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