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성주에서는 사드 반대 측과 경찰의 밤샘 대치가 이어졌습니다.
지금 이 시각, 반대 측 규모가 눈에 띄게 줄어들어, 사드 장비의 진입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상은 기자!
현장 상황, 밤새 급박하게 돌아갔는데요.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진입로를 확보하려는 경찰과 사드 반대 측의 대치는 동이 틀 때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성과 몸싸움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일부 반대 측은 차량 안에 들어가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드 반대 측의 농성 대부분은 도로 중심에서 벗어나 진행되고 있지만, 그 규모나 강도는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제가 지금 서 있는 곳이, 경북 성주 소성리의 마을회관 앞인데요.
성주 골프장으로 갈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통로라서, 반대 측은 사드 발사대 반입을 막기 위해 어제 오후부터 이곳을 지키고 있습니다.
빗방울이 떨어지고 쌀쌀한 날씨이지만, 양측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장소인 만큼, 경찰과 농성자, 취재진까지 뒤엉켜 혼잡한 상황입니다.
시위가 격화되면서, 부상자 25명이 발생했고, 그 가운데 17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진입로 확보를 위해 도로를 막고 있던 차들을 견인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대부분 견인이 됐는데, 현재 마을회관 앞 도로에는 6대 정도만 남았습니다.
도로 한쪽에는 사드 장비 진입로를 확보하기 위해 철제 펜스가 설치됐습니다.
사드 발사대와 장비의 이동 경로와 도착 시각 등은 현재로썬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경찰이 마을회관 바로 앞을 제외한 도로를 모두 확보하면서 골프장 진입이 임박했다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주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YTN 차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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