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에 이어 또다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가수 길에게 징역 8개월이 구형됐습니다.

검찰은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길성준 씨의 음주운전 혐의 재판에서 길 씨에게 징역 8개월을 구형했습니다.

이에 길 씨는 너무나 큰 죄를 지었기 때문에 어떤 벌이든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선고 공판은 오는 29일 오후 2시 10분에 열립니다.

앞서 길 씨는 지난달, 면허 취소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72%의 만취 상태에서 2km 가까이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길 씨는 지난 2014년 4월에도 음주 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고, 자숙의 의미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이날 재판에서는 이보다 앞선 지난 2004년, 같은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적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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