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구은행 압수수색...비자금 조성 의혹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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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은 박인규 DGB 금융지주 회장 등이 비자금을 조성해 사적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잡고 대구은행 제2 본점과 박 회장의 자택 등을 압수 수색했습니다.

경찰은 박 회장 등 대구은행 주요 관계자가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사적 용도로 사용한다는 제보와 투서를 지난달 초 접수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박 회장을 포함한 임직원 6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박 회장 등이 많은 양의 상품권을 사들인 뒤 상품권 판매소 등에서 수수료를 떼고 현금화하는 이른바 '상품권 깡'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회장 등이 조성한 비자금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윤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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